국내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인 옐로모바일은 2012년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사업모델은 벤처 연합 형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핀테크 사업, 애드테크, O2O, 미디어커머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회사를 설립할 당시, 이상혁 대표를 중심으로 광고대행사 (주)아이마케팅코리아를 만들고 벤처 기업들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본금 5000만원을 시작으로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운영을 대행하였고 2013년에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를 받고나서 그 이후 100억 규모의 2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회사명을 (주)아이마케팅코리아에서 (주)옐로모바일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모바일 벤처 연합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옐로모바일은 인수합병,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을 하나씩 인수하고 합치면서 사업규모를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2014년 205억원 규모의 큰 투자유치를 성공하고나서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서 같은해에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벤처캐피털인 포메이션8로부터 1100억원을 투자 받게 됩니다.
하지만 투자를 받고 나서 계속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멈추게 됩니다. 2014년 거대 투자를 받고나서 점점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적자가 계속 누적되어 자본잠식 상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출목표와 영업이익의 대한 목표는 거대하게 잡았지만, 막상 실적 발표를 하면 크게 떨어지거나 지켜지지 않아 신뢰성에 많은 문제를 보였고 실적을 계속해서 떨어졌습니다. 돌파구 마련을 위해서 2016부터는 조직개편과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계열사도 줄이면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에서 2년 연속 의견 거절을 하며 옐로모바일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매매대금,대여금 등 여러 재무적 소송에 피소되었고, 소송액은 70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투자사들은 옐로모바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핵심 자회사 및 관계사로부터 피소되어 신뢰가 바닥을 쳤습니다. 또한 2020년 현재 직원에 대한 임금 및 세금체납도 있으며 법원판결로 확정된 1360억원의 채권업체 강제집행 건이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현재 파산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옐로모바일의 계열회사는 총 88개사로 나타나며, 주요사업은 모바일 광고, 헬스 뷰티케어, 스마트시티, 쇼핑사업, 컨텐츠/커뮤니티 등의 사업으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실적으로는 모바일광고 부문이 53%, 헬스 뷰티케어가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의 매출이 해당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영업손실이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자본잠식 상태이며 현재 누적손실은 대략 4800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옐로모바일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기초를 탄탄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형적으로만 몸집을 불리고 실적이 기반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금과 차입을 중심으로 운영했을 때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 모르겠으나 하나의 케이스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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