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코스메틱 3번째 국내 유니콘 기업 성장 과정

L&P 코스메틱이라는 기업을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화장품 관련 회사입니다. 유니콘 기업 중에서 IT종목이 아니라는 점이 특이할 수 있는데, K뷰티가 유행하던 시기에 유니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L&P 코스메틱 회사는 2009년 권오섭 대표가 세운 회사이며, 권오섭 대표는 모태 회사인 왕생화학의 창업주이자 어머니이신 윤임순 여사의 뒤를 이은 2세대 경영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생화학을 생소한 기업이지만, 해당 기업은 1969년 설립이 되었고 아봄이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헤어제품과 남성 스킨과 로션 등을 제조하고 판매한 회사입니다. 왕생화학에서 일을 배우면서 여러가지를 확인 하던 중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마스크팩이 잘 된다는 점을 착안하여 L&P 코스메틱을 설립했습니다. 마스크팩 전문 회사는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엘앤피 코스메틱이라는 회사명만으로는 어떤 회사인지 감이 안잡힐 수 있는데, 올리브영이나 드럭스토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디힐이라는 마스크팩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우선 엔앤피 코스메틱이 성공할 수 있었전 전략은 바로 고급화 전략이었습니다. 마스크팩은 화장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주거나 천원정도로 판매하는 수준이었으나, 권오섭 대표는 다르게 생각을 했습니다. 고급화 전략을 시행했고 마스크 하나의 가격을 무려 3천원에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소비자는 아무리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이면 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급화 전략은 생각한대로 잘 맞아떨어졌고, 판매량은 해가 지나갈 수록 급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전략으로는 바로 K뷰티의 글로벌화였습니다.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현재 26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해외60% 국내 40% 정도로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델선정도 중요한데 메디힐 같은 경우에는 세계적인 아이돌 BTS를 모델로 하여 BTS 마스크팩을 만들고 판매를 하였습니다.

 

현재 엘앤피 코스메틱은 마스크팩이라는 단일 상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현재 여러가지 상품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인 마녀공장의 지분을 확보하여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다른 회사들도 인수를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L&P 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목표를 삼았으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전체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3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발전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 주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K뷰티를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L&P 코스메틱의 성장 과정을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