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까지

우아한형제들이라는 기업은 몰라도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배달의민족은 김봉진 대표가 우아한형제들이라는 기업을 설립하면서 만든 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하고 성장을 시킨 스토리는 대부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느데요. 그래도 간략하게 성장 스토리를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김봉진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이며,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하기 전에 가구점을 차렸다가 망한 적이 있습니다. 김대표는 그 이후에 네이버에서 같이 일했던 개발자들과 개발자 친형과 함께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했는데요. 그 시기가 2010년 이었습니다. 2010년은 한창 스마트폰이 보급이 되고 있는 시기였고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초창기 시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김봉진대표는 배달의민족이라는 앱을 기획을 하고 여러 배달점 정보를 수집하고 개발을 하였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전단지를 직접 줍고 모으면서 배달식당의 정보를 모았습니다. 그해 6월에 배달의민족 앱을 런칭을 하였고 2012년에는 월간 주문량 200만건에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누적다운로드 1500만건 2018년에는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을 돌파하면서 성공적으로 배달앱에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4년 약 300억에서 2018년에는 3200억원으로 매출이 급성장하였습니다. 이런 성장에는 많은 투자가 필요했는데요. 김봉진 대표는 여러 투자처에서 투자를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을 시켰습니다. 투자내역을 보자면, 2014년 알토스벤처스 등 4군데에서 120억원 투자받았으며 골드만삭스에서 400억원, 힐하우스 캐피탈에서 5000만 달러, 그리고 네이버에서 350억원 등 여러 투자처에서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배달의민족의 최대주주는 김봉진 대표가 아니라 투자회사가 되었었는데, 김봉진 대표는 투자를 받을 때 유의하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했던것 같습니다.

 

그럼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잘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말고도 많은 사업을 하면서 망한경험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배달사업을 하다가 망한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배달의민족이라는 캐시카우가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는데요.

 

배달의민족이 잘 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타이밍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변해가는 시기에 배달의민족 앱을 런칭함으로써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을 하고 편리한 배달앱을 사용하면서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바로 마케팅입니다. 배달의민족은 마케팅을 잘하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가장 크게 기억나는건 바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달의민족이라는 김승룡이 모델로 나온 광고인데요. 해당 광고는 수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 되고 있습니다. 즉 배달의민족은 b급 정서를 잘 이용했고 배민다움이라는 광고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고객참여 이벤트를 자주 시행하였는데, 배민 치믈리에, 배민 신춘문예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취향저격 이벤트를 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음은 내부문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의 내부 문화는 모든 회사원들이 바라는 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하고 싶은 회사라는 문화를 만들면서 회사 자체의 이미지도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으로 인해서 배달의민족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큰 이슈가 생겼는데 바로 요기요와 합병을 하면서 배달앱 독과점이라는 이슈입니다. 배달 독점으로 인해 수수료인상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어서 갑질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배달의민족은 해당 이슈를 어떻게 헤쳐나갈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으로 성공적인 진출과 B마트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푸드테크 기업으로 얼마나 성장을 할지 기대가 되는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