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무신사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을 드물것입니다. 그만큼 무신사라는 영향력이 거대해졌고 크게 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무신사는 2001년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조만호 대표가 프리챌에 스니커즈 마니아를 위한 패션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SNS가 활발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동대문에서 신발과 길거리 패션 사진등을 올리면서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였습니다. 2003년에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사이트로 전환을 하면서 신상품과 여러가지 소식 등 패션 스타일링 정보를 전하는 미디어이자 패션브랜드, 마케팅 채널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갔습니다. 무신사닷컴을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패션 이커머스에 뛰어들었고, 비즈니스적 역량을 점차적으로 갖춰 나가고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그 것을 바탕으로 웹 매거진인 무신사 매거진을 오픈을 했고, 패션 에디터와 포토그래퍼로 구성된 콘텐츠 제작팀을 강화하였습니다. 콘텐츠팀의 역량이 강화되기 시작하고 안정이 되면서 브랜드 SNS 홍보 대행 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2009년에는 현재의 무신사의 모태가 된 무신사 스토어를 선보였고, 무신사는 쇼핑몰을 주력하는 기업이었지만 상품기획자보다 에디터가 더 많은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콘텐츠 역량에 집중을 한 결과 계속해서 내공을 쌓았고 그로 인해서 무신사는 패션시장에 대한 감각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무신사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사람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무신사는 계속해서 성장을 하였고 매출액과 거래액 또한 매년 상승하였습니다. 2016년 거래액 1990억 매출액 472억을 달성하였고 2017년에는 거래액 3000억원, 매출액 677억원 그리고 2018년에는 거래액 4500억원 매출액 1081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무신사의 가치는 현재 2조원이 넘어가고 있으며 이는 신세계와 맞먹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신사가 성장할 수 배경이 콘텐츠의 역량을 키웠기 때문인것을 알 수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키웠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소비자 친화적인 문화가 있었습니다. 무신사는 커뮤니티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유통을 하면서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을 했고 소비자가 원하는 패션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 구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재구매율이 높아졌습니다.
다음은 콜라보를 통한 독점적 마케팅입니다.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특별함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가지 사례가 있는데, 비욘드클로젯의 디자이너인 고태용씨가 무신사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이 있었고 해당상품은 발매와 함께 품절이 일어나는 등 독점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젊은층의 니즈를 잘 반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독점 라인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는데, 대표적인 아이템이 참이슬 백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400개 한정수량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개시 5분만에 모두 품절이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무신사라는 플랫폼이라는 경쟁력입니다. 대부분 젊은층이 주 고객인 무신사는 해당 연령대의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협업하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젊은층의 반응을 보고 싶으면 무신사에서 반응을 봐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신사는 독보적인 고객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동반 성장을 위한 경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무신사의 경영철학 중에서 가장 최우선인것은 바로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플랫폼은 입점만 시키고나서 해당 브랜드에 대해서 소홀할 수 있는데, 무신사는 입점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어떻게 하면 브랜드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함께 성장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무신사는 기업가치 2조원이라는 큰 기업으로 성장을 하였고,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더 큰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콘텐츠는 더 중요해질 것이고, 젊은 층은 더 특별해지고 싶어하기 때문에 무신사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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